지하철 사진 여행 6호선 버티고개역 매봉산공원 설경

지하철 3호선 버티고개역에서 시작된 뚜벅이 사진사의 오늘의 산책.

매봉산으로 향하는 길은 눈 쌓인 숲길이 안내하는 작은 여행이 되었다.

 

하얀 숲길이 이끄는 곳, 매봉산에서 내려다 보는 서울의 설경

 

한국판 투모로우??!! 15분만 산을 오르면 눈이 쌓여있는 서울의 전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팔각정이 있다.

대체로 평탄한 길을 걷다가, 마지막 5분 정도만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한다.

길은 매우 편하고 좋은편. 가는 길에 만나는 눈쌓인 숲길은 예전 한라산 성판악 가는 숲길 아닌가 싶을만큼 예뻤음.
버티고개역에서 걸어가면 서울방송고등학교를 찍고 걸어 가는데 15분, 산행을 하는데 15분 총 30분 정도 걸린다.

 

눈쌓인 숲길을 따라

대부분 평탄한 산책로를 따라 오르다 마지막 5분, 가파른 계단만 조금 힘을 내면 된다.

오르는 내내 마주하는 하얀 숲길은 마치 한라산 성판악 코스를 걷는 듯한 착각마저 든다.

나뭇가지마다 소복하게 쌓인 눈은 차가운 겨울이지만, 어쩐지 포근하고 부드러운 풍경을 만든다.

 

겨울왕국이 된 서울

팔각정에 도착하니 마치 영화 '투모로우'의 한 장면 같은 광경이 펼쳐졌다.

하얀 눈으로 덮인 도시의 윤곽.

빌딩숲 머리 위로 쌓인 눈은 도시의 차가움 마저도 따스하게 만든다.

사진 촬영 팁

• 숲길 진입부터 카메라 준비
• 계단 위에서 내려다보는 눈길 담기
• 팔각정에서 도시 전경 파노라마

찾아가는 길

버티고개역 → 서울방송고등학교 방면 도보로 15분 → 매봉산 등산로 산행 15분(마지막 5분 계단) → 팔각정